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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al

임윤찬의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공연 일정 Yun Chan Lim 'Goldberg-Variationen' Program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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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들에게 하나의 경전과도 같은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지난해 임윤찬의 골드베르크 전곡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요. 도무지 평범하게 연주하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모든 부분에 자신의 이야기가 있었죠. 오늘은 그의 해석을 중심으로 골드베르크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잘 알려졌듯,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2025년 임윤찬의 키워드입니다.

 

 

 

‘옥타브 올라간’ 연주는 골드베르크 변주곡의 7번 변주였습니다. 설명을 조금 해보겠습니다. 바흐는 골드베르크의 모든 변주(30개)를 각각 둘로 나뉘도록 작곡했습니다. A+B죠. 그런데 모두 도돌이표를 붙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모든 변주는 A+A´+B+B´로 연주하게 됩니다. 피아니스트들은 보통 A와 A´를 큰 차이 없이 연주합니다. 하지만 임윤찬은 A´와 B´를 한 옥타브 높여 연주했습니다. 악보에는 그런 지시가 당연히 없는데 말입니다.

 

 

 

대부분은 악보대로 연주하지만, 임윤찬처럼 연주한 피아니스트도 있긴 합니다. 안드라스 쉬프(71)가 7번 변주에서 도돌이표 이후 한 옥타브 높였습니다. 들어볼까요.

 

https://youtu.be/hPi8V1vnNwY

 

 

7번 변주는 춤곡입니다. 2박의 영국 춤곡 ‘지그(Gigue)’인데요. 이건 미뉴에트나 왈츠처럼 귀족적인 춤이 아닙니다. 선원들이 추는 장난스럽고 재미있는 춤이죠. 임윤찬의 지그는 한 옥타브 위로 올라가면서 보다 흥미로운 움직임이 됐습니다.

 

[전문]

joongang.co.kr/article/2531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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